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출근한지 오늘부로 4일째다. 나는야 응애 회사원 👼 이번주는 첫주차여서 환경세팅하고 클론받고, 향후 계획에 따른 웹 작업을 착수했다. 버벅대니까 클론은 사수님께서 해주셨다.. 헤헤 >< 회사에서 사용하는 스택은 next js이고 css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tailwindcss 및 ui를 사용한다. IDE는 웹스톰을 사용. 컴퓨터는 맥을 쓰는데 일주일 내내 맥을 알아가느라 맥빠졌다 ㅠ. 단축키 암기 돌입이다... 하고 있는 작업은 폴더 구조 보완 및 와이어프레임에 따른 컴포넌트 개발이다. 아마 차주에 결과물 개발을 하고 시간이 얼추 맞다면, 조만간 서버쪽도 간단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우게 될 것 같다. 신난다..해피해피.. 아련해보이지만.. 정말 신난다..꺄륵ㅎ
항해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학습했다. 그치만 이제는 혼자서 기약 없이 자발적인 테크트리를 만들어야 한다.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해, 신입 개발자 과연 될까 고민했던게 엊그제같고. 불과 이주일전만 해도 면접보고 와서는 똥망했다고 생각했던게 어제같다. 이대로 아무것도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과 함께 .. . . . . . 과연 영양가 없는 토막 지식으로 취업을 할까 싶었지만, 결론은 했다! 다행인건지 부족한 경력과 CS지식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개발에 있어 특별히 도메인을 정해두고 지원하지는 않았었다. 공감되거나 한번 일해보고 싶은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면 지원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개발 역량(react)과 약간의 미지의 영역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해보고 싶은 영역은 있다. 아무래도 공부했던 영역이 실내건축-디자인이라 그런지, 웹에서 네이티브한 UX를 구현한다던가, openGL 같은 3d 쪽이 구미가 당기긴 한다. 그치만 얼마든지 프로젝트로 가능하니까, 일단은 정말 개발 역량을 기르는게 주축이 되야 할 것 같다 싶었다.
지금 회사는 컨텐츠(독서 플랫폼) 관련 회사다. 만족한다. 더더욱 체력이 따라준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빡센 생활이 지속될 것 같은데, 이렇게 즐거운 마음이 없어지지 않길, 잊지 않길 바란다.